나의 기록장/개인 기록장

첫 번째 동기 부여

Glory-L 2023. 1. 2. 23:09

우연히 본 한 개발자의 블로그 회고록

 

어느 때와 같이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던 중에 우연히 개발자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인지 모를 동질감과 동기부여가 되었다. 기록에서 볼 때, 얼마나 많은 인고의 시간과 고난이 있었을 것인지 상상하기 힘들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강한 동기부여가 되기엔 충분한 글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지금 취준을 하는 나로서는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꼈지만 특히 충격을 주었던 것은 

 

 

뒤를 돌아봤을 때, 내가 하고 있던 것들은 그저 행위에 집착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삽질을 하고 있었다. 

즐겁지 않았고 그저 고통스러웠다. 단지, 이 또한 필수적이라고 단념했다. 

 

" 1일 1 커밋을 하는 의미가 무엇일까? "

" 개발서적을 읽고 정리하는 것의 목적은 무엇일까? "

 

그저 개발자로서 취직하기 위한,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만 것이다.

 

나만의 개발을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깃헙의 잔디는 심어진다.

내가 정말 궁금하고 필요로 한다면 책은 저절로 손에 닿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진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성장은 언제나 고통(성장통)이 따르지만 반드시 즐거움을 동반하는 익힘의 과정이다. 


매일 하는 것의 의미 

 

나도 개발자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1일 1커밋을 지향하면서 배움 자체보다는 해야만 한다고 필수적이라고 단념하고 그저 행하고 있던 것이라는 것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인정한다. 맞다. 난 취직을 위한,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만 것이다. 기록을 하는 동안 나는 잘 가고 있는 것이라고 최면을 걸었다. 그 길이 정확히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인지, 왜 가는 것인지는 모르는 채로 그저 남들이 다 한다니까 나도 안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해왔던 것이다. 

 

이것을 인정한 지금 나는 1일 1커밋이라는 행위 자체에 기대기 보다는 한 발을 내딛더라도 "왜?" 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의 시간과 노력 또한 비용이다. 그러므로 삽질하지 말자.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철저한 전략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자. 
 
그러나, 이를 찾기 위한 삽질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무의미한 삽질이 아닌 유의미한 삽질이라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으니까. 
 
다시 시작하자. 


다시 시작

 

개발자님의 말처럼 2023년 다시 시작해보고자 한다. 개인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잠깐 동안 잠들어 있던 이 블로그도 다시 깨우고자 한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진짜 공부를 위한 블로그로 기록을 시작하자. 유의미한 삽질을 시작해보자.

 

기록을 마치며 내게 인사이트를 준 개발자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블로그 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만약 나처럼 제대로 된 동기부여를 받고 싶은 개발 지망생이 있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https://devraphy.tistory.com/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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